제23회 한국여성지도자상에 김미연 위원장·문아영 대표

입력 2025-11-23 14:41


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가 제23회 한국여성지도자상에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대상·왼쪽 두 번째)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젊은지도자상·왼쪽 세 번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년 넘게 여성과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해 온 인권 활동가로 지난 3월 아시아 장애 여성 최초로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999년 장애여성문화공동체를 설립하고 국내외 장애 여성을 위해 활동했으며 2006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정 과정에서 제6조 장애 여성 조항을 도입하는 데 공헌했다.

문 대표는 2012년 피스모모를 창립한 후 한국사회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탈분단 평화교육을 진행하며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행하는 ‘세계군사비지출 보고서’(연보)를 번역·배포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2003년부터 여성 리더십을 발굴하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 한국여성지도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은영 회장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포용과 공존의 사회를 이끌어온 두 수상자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여성지도력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