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의 제휘담과 대경대의 여해원이 e스포츠 대학리그 FC 온라인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22일 광주 동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25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 8강전과 준결승전(4강전)이 열렸다. 여해원이 김현수(호남대)와 김태신(영산대)를 연이어 꺾고, 제휘담이 박영준(전주대)과 김두원(단국대)를 연달아 제압해 두 선수가 FC 온라인 종목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지속적이면서도 발전 가능한 대학 e스포츠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각 지역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풀뿌리 대회다. 단순히 경기 참가뿐 아니라 방송 제작과 홍보에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 실무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다. 올해 대회의 총 상금은 2500만원이다.
올해 대회는 LoL과 FC 온라인, 2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전국결선 1일 차인 이날은 종목별 8강전과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FC 온라인 종목 8강에 오른 건 ▲제휘담(경성대) ▲여해원(대경대) ▲김영중(경동대) ▲김두원(단국대) ▲김태신(영산대) ▲이석훈(강릉원주대) ▲박영준(전주대) ▲김현수(호남대)다.
제휘담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그는 이날 8강전에서 박영준을 3대 1로 이겼다. 2세트에서 0-2로 패배했으나 3세트에서 똑같은 스코어로 복수에 성공했다. 이어 4세트에서 2개의 헤더골을 포함, 일방적으로 3골을 넣으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김두원을 3대 0으로 쓰러트려 결승행을 먼저 확정했다.
김현수를 3대 0으로 꺾어 8강전을 통과한 여해원도 김태신까지 3대 1로 잡아내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김태신과의 맞대결, 첫 세트를 승부차기까지 이어나간 끝에 이긴 게 결정적 승인이 됐다. 그는 2세트에서 한 차례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1대 3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이어 마지막 4세트에서는 5-2로 3골 차이의 대승을 해 결승 진출에 확정했다.
제휘담과 여해원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