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와 신구대가 e스포츠 대학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에 진출했다.
22일 광주 동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25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 8강전과 준결승전(4강전)이 진행됐다. LoL 종목에선 오산대가 광운대를 2대 1로, 신구대가 국제대를 2대 0으로 각각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지속적이면서도 발전 가능한 대학 e스포츠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각 지역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풀뿌리 대회다. 단순히 경기 참가뿐 아니라 방송 제작과 홍보에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 실무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다. 올해 대회의 총 상금은 2500만원이다.
올해 대회는 LoL과 FC 온라인, 2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전국결선 1일 차인 이날은 종목별 8강전과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LoL 종목에서는 ▲오산대 ▲국제대 ▲신구대 ▲경상국립대 ▲광운대 ▲부산대 ▲충남대 ▲전남과학대 등 8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승에 오른 신구대는 솔로 랭크 챌린저 3인과 그랜드 마스터 2인으로 구성된 강력한 우승 후보. 신구대는 8강전에서 충남대를 2대 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선 탑라이너 박정혁의 트리플 킬로 드래곤 한타 에이스를 띄웠고, 2세트에선 3개 라인 전부 앞서 27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전남과학대를 꺾고 올라온 국제대를 2대 0으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결승 진출 대학 오산대는 8강전에서 부산대를 2대 0으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는 광운대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챌린저 선수가 2인 포진한 오산대는 첫 세트에서 상대에게 예상 밖의 일격을 맞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20킬 이상의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오산대와 신구대는 23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