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스펀지’ 배영준과 ‘태윤’ 김태윤을 영입했다.
농심은 19일 SNS를 통해 두 선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의 계약 기간은 각각 1년이다. 이로써 농심은 지난 18일 계약 만료로 떠난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과 DRX로 트레이드한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의 대체자를 확보했다.
배영준은 2004년생 젊은 정글러. 공격적인 움직임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2024시즌 DRX에서 본격적으로 1군에 데뷔했던 그는 지난 18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전환됐다. 농심은 그의 공격성과 과감함에 높은 점수를 매겨 영입을 추진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팀 내부적으로 배영준이 농심에 잘 맞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팀의 엔진인 ‘리헨즈’ 손시우의 적극적인 초반 움직임에 발을 맞출 수 있는 선수를 원했고, 가장 적합한 대상이 배영준이었다”고 영입 후일담을 전했다.
원거리 딜러 김태윤은 DRX와 광동 프릭스(現 DN 프릭스)를 거친, 리그의 대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 충만한 기량을 실전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떠밀리다시피 향했던 중국 LPL에서 전환점을 맞았다. LCK에 있을 때보다 좋은 활약을 펼쳐 1년 만에 LCK로 돌아오게 됐다.
팀 관계자는 “김태윤의 잠재력은 우리 역시도 그가 LCK의 유망주던 시절부터 눈 여겨봤다. 스크림에서 맞아보기도 했다. 신인 위주 로스터를 구성했던 시즌엔 스크림에서 김태윤한테 맞는 게 아프게 느껴질 정도였다”면서 “그때부터 김태윤의 잠재력은 인지하고 있었다. 그가 올해 LP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개화(開花)의 단계에 돌입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