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밭에서 전도된 농기계에 깔린 70대 숨져

입력 2025-11-14 19:14 수정 2025-11-14 19:18
국민일보DB

전남 고흥의 한 경사면 밭에서 작업 중이던 70대가 넘어지며 농기계에 깔려 숨졌다.

1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9분쯤 고흥군 도양읍의 한 밭에서 A씨(70대)가 관리기(농기계)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밭일을 하던 중 경사진 지형에서 양손으로 관리기를 몰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기계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