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일교차 큰 하루 ‘건강관리 유의’…17일 ‘추위’ 온다

입력 2025-11-14 10:43
연합

14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5도, 인천 6.3도, 수원 1.7도, 청주 3.9도, 부산 10.6도 등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일교차가 최고 15도 안팎에 달하는 지역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부 내륙·산지와 남부 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수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서리나 얼음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5일까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6일 오후부터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밤부터 충청권과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린 뒤 17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영하 2~10도로 내려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