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과 SFF 무대 나란히”

입력 2025-11-14 10:15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SFF)’에 국내 은행 CEO 중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SFF는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금융기술 네트워크(GFT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가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혁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바탕으로 초청됐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NextGen Tech 3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은행(The World's Best Banks)’ 국내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신뢰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SFF의 메인스테이지인 ‘퓨처 매터스 스테이지(Future Matters Stage)’ 세션 ‘모두를 위한 금융건강(Financial Health for All)’의 패널로 참석해 ‘토스뱅크의 고객 금융건강 강화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 금융건강은 고객이 일상적 지출을 관리하고 재정 충격을 흡수·회복하며 미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자신의 재정 상태를 통제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대표는 “이번 초청은 토스뱅크가 기술로 금융 포용과 건전성을 동시에 실현한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금융을 기술로 구현하고 한국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윤 기자 k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