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외환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용수단 적극 활용할 것”

입력 2025-11-14 09:28 수정 2025-11-14 10:21
연합뉴스

금융·통화당국이 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우려를 드러내면서 가용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외환시장과 관련, “거주자들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70원을 상회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이 필요하다. 가용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외환·금융당국은 환율상승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고 국민연금과 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 주체들과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