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RISE사업단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2025년 인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으로 ‘인천지역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및 재직자 초청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12∼13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인천지부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인천지역 장기요양기관의 시설장 및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워크숍은 지역사회 돌봄기관 리더들의 조직관리·소통·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생애말기돌봄: 호스피스와 완화의료’(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교수) ▲‘리더십을 리부트하라 – 따뜻한 권위와 단단한 조직, 관계에서 피어나는 리더의 에너지’(황승숙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 참석자들은 실무와 조직문화를 아우르는 심층 강연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RISE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장기요양기관협회와 직무역량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경인여자대학교는 인천 유일의 법무부·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가자격증 취득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대학 기반 돌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의 주제인 ‘리더십을 리부트하라’는 리더로서 관계와 소통을 재정립하고 조직의 변화를 새롭게 이끌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따뜻한 권위는 사람을 존중하는 품격이며 단단한 조직은 함께 성장하는 신뢰의 결과다. 이번 행사가 리더로서의 마음을 다시 세우고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만희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인천지부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기관의 역할과 리더십을 새롭게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돌봄 현장의 전문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인여대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직무전환 교육 및 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돌봄산업 인력 양성, 외국인 인재의 지역정착 기반 조성,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