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바이오분야 강화 위해 싱가포르 국립대와 맞손

입력 2025-11-12 17:44

대전시가 첨단 바이오분야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합성생물학 분야 선도기관인 싱가포르 국립대(NUS)와 손을 잡았다.

시는 12일 NUS에서 ‘첨단 바이오제조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를 위한 실증 및 공동 연구개발(R&D), 학문적 정보·인재 교류에 관한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기업의 첨단바이오 분야 신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신속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참여기관 및 관계자, 특구 참여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동 세미나도 진행됐다. 대전과 싱가포르의 바이오 생태계 소개 및 특구 참여기업의 기술 발표,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관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이 이어졌다.

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전이 혁신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