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사 펄어비스가 흑자로 돌아섰다.
12일 펄어비스는 지난 3분기 기준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에 각각 92억원, 1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펄어비스는 이번에 예상 밖의 반등에 성공하며 한시름 놓게 됐다.
매출은 1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이다.
에프앤가이드 전망치인 매출 797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을 훌쩍 뛰어 넘으며 이날 주가는 한때 8%대까지 상승했다.
게임사 측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내년 3월 20일로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