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가 90여년만에 새로운 청사인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중부서는 12일 중구 선화동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06년 문을 연 대전중부서는 1936년부터 기존 대흥동 청사에서 89년 간 시민 곁을 지켜왔다. 신청사는 옛 충남경찰청 자리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내 9층 독립청사에 마련됐다.
최신 시설을 갖춘 청사로 이전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고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백기동 대전중부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경찰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중부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