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서, 89년만에 선화동 신청사로 이전

입력 2025-11-12 16:10
12일 개최된 대전중부경찰서 신청사 이전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중부경찰서가 90여년만에 새로운 청사인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중부서는 12일 중구 선화동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06년 문을 연 대전중부서는 1936년부터 기존 대흥동 청사에서 89년 간 시민 곁을 지켜왔다. 신청사는 옛 충남경찰청 자리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내 9층 독립청사에 마련됐다.

최신 시설을 갖춘 청사로 이전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고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백기동 대전중부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경찰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중부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