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 이웃에 흉기 휘두른 7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5-11-12 15:40
국민일보DB

전남 무안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무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7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20분쯤 무안 일로읍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이웃 주민 B씨(80대·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망상과 섬망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무안=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