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국가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들어선다

입력 2025-11-12 14:17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이 12일 도청에서 국가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유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국가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설립지로 충남 아산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 설립 후보지 공모에 아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비 등 3000억원을 투입해 국가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은 연구지원동, 클린룸동, 유틸리티동 등으로 이뤄진 실증형 연구‧제조 인프라에서 실제 양산 공정을 반영한 실증형 기술을 개발할 전망이다.

아산은 대규모 디스플레이 생산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고, 혁신공정센터 등 실증‧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가 가능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후보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주도권을 되찾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