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첩, 댄 브라운 신작 ‘비밀 속의 비밀’ 출간

입력 2025-11-12 13:23

문학수첩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이 신작 ‘비밀 속의 비밀(The Secret of Secrets)’로 8년 만에 돌아왔다고 12일 밝혔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인페르노 등으로 ‘지적 스릴러’의 장르를 개척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간은 11월 27일 문학수첩을 통해 출간되며, 11월 14일부터 알라딘·예스24·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비밀 속의 비밀’은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교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인간 의식의 본질과 과학, 신화, 종교가 교차하는 거대한 음모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댄 브라운은 이번 작품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쓴 소설 중 가장 플롯이 정교하고 완성도가 높다”며 “집필 과정은 나 자신에게도 잊을 수 없는 발견의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영국·프랑스·독일·미국 등 15개국 주요 출판사와 동시 계약이 체결됐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예약 판매 시작 직후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문학수첩은 “이번 작품은 단순한 추리나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인식 구조와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철학적 여정을 담고 있다”며 “독자들은 스릴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삶과 의식에 대한 깊은 사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밀 속의 비밀’은 총 2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1권은 11월 27일, 2권은 후속 일정에 맞춰 출간될 예정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