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시도민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유치’ 다짐대회 개최

입력 2025-11-02 08:46
광주전남시도민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유치’ 다짐대회. 전남도 제공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재경강진군향우회 제71차 정기총회 및 제1회 한마음체육대회를 맞이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서울 구로구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행사엔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을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회원은 양 회장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의 심장! 인공태양을 전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전남도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강력히 열망하는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한 과학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역사적 도전”이며 “전남은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잠재력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전국의 향우와 도민이 하나 되어 전남의 인공태양 유치를 전폭 지지한다”는 결의가 담겼다.

양 회장은 “전국적 여론 형성과 정책 추진의 강력한 동력이 되겠다”며, “도민과 향우가 하나 되어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은 풍부한 인프라와 도민의 단합된 열정으로 인공태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전국 향우와 연대를 통해, 인공태양이 전남에서 떠오를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학계·산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