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지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회담 사진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웹사이트의 사진첩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자 회담에 참여하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42장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김해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진행된 미·중 양자 정상회담 당시 사진이다.
사진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이를 꺼내서 시 주석 앞으로 내밀면서 보여주자 시 주석이 이를 확인한 후 웃는 모습이 담겼다. 종이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밖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회담장에서 만나서 자리에 앉기 전에 인사하고 악수하는 모습 여러장을 공개했다. 회담을 마친 뒤 양 정상이 김해기지에서 나오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으로 향하며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