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체험하고 나눈다… 제9회 안산 생명사랑 걷기축제

입력 2025-10-29 08:01

사회복지법인 굿프랜드 복지재단(이사장 김학중 목사)이 ‘워킹 위드 굿 프렌드(WALKING WITH GOOD FRIEND)’를 주제로 제9회 안산 생명사랑 걷기축제 & 건강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 27일 시작된 축제는 오는 2일까지 ‘올라인(All-Line)’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명사랑 걷기축제’는 하루 평균 40.6명이 생명을 포기하는 ‘자살의 시대’에 산다는 것의 소중함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작년에 시민 3만 3천여명이 참여한 안산 지역의 대형 축제로 올해로 9회째 맞이한다.

온라인 참가는 27일부터 오는 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걷기축제 티셔츠를 입고 5㎞ 이상 걸은 뒤 걷기 애플리케이션(나이키 스트라바 등) 측정 화면을 캡처해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현장 접수가 시작되며 2시부터 안산 마로니에 공원에서부터 ‘생명사랑 걷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생명사랑 비전 선포식’이 있으며 이어서 ‘건강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단원보건소 등이 준비한 68개 부스에서는 만들기, 게임,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체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문화공연, 마술쇼, 버블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되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자이언 상호문화 대안학교에 전달된다.

굿프랜드 복지재단 김학중 이사장은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모일 때 슬픔은 나누어지고 기쁨은 더욱 커진다.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나 포스터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 굿즈로 티셔츠가 제공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