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루트’ 우제현이 국내 마지막 프로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제현이 활약한 광동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1주차 둘째 날 경기에서 77점을 추가하며 도합 124점을 누적,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미디어 인터뷰에서 우제현은 “대부분의 매치가 큰 실수 없이 깔끔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점수 차를 많이 내서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었지만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심적 여유도 생겼다. PGC라는 큰 대회를 어느 정도 확정한 것 같아서 (남은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에서 대표팀에 차출됐던 우제현은 “PNC에서 개인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 그걸 이겨냈던 과정이 이번 PWS에 도움이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대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우리는 응원을 받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팬들께 재미를 주고 싶다. 다음주에도 재밌는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위에 오른 다나와 어택 제로의 ‘해머’ 이영현은 “메인 오더 포지션으로 처음 해보는 랜드마크를 잡았기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팀적으로 4명 모두 주도적으로 콜이 된다.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팬분들이 계시기에 선수들이 있다. 항상 준비 열심히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