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구와 키즈 오케스트라 협연…롯데百, 23일 콘서트 개최

입력 2024-08-22 15:08 수정 2024-08-22 15:09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활동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이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와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협연도 선보인다.

콘서트는 약 1시간50분 동안 진행되며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Op.96’, 생상스 ‘죽음의 무도 Op.41’, 라벨의 ‘볼레로 M.81’ 등의 곡이 연주된다.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빈야드 스타일의 클래식 전문 콘서트홀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처음으로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에게 지난 6월부터 매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악기 및 레슨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들도 초청된다. 콘서트 수익 전액은 기아대책에 기부될 예정이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재능있는 음악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과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주 실력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동료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