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가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수정성결교회(이성준 목사)에서 ‘2024 비전 콘퍼런스’를 연다. 하늘숲교회 콘퍼런스는 유명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가 강사로 나서 생활 밀착형 간증을 전하는 특징이 있다. 참석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평신도가 변화된 모습에 은혜와 도전을 받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도 ‘전도가 주업, 직장은 부업으로 살아가는 주부’ ‘승진을 목적으로 살았던 성도가 휴직하고 찾은 행복’ ‘목회자의 빌런이었던 청년이 전도와 양육에 앞장서는 리더로 성장한 이야기’ 등 다양한 간증시간이 마련됐다.
김기성 목사는 30일 “평신도들도 삶 속에서 성령의 통로로 쓰임 받기 시작했을 때 강력한 사역자로 거듭날 수 있다. 이런 평신도 리더의 모습을 본 성도들은 ‘나도 저렇게 살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는다”면서 “평신도가 목회자와 함께 교회를 부흥시키는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하늘숲교회는 2007년 서울 양천구 상가교회로 시작했다. 매일 세차례 노방전도를 나가며 평신도들과 동역했으며 현재 재적 성도 1000여명으로 부흥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