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과 김시현이 제8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 남여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윤과 김시현은 19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와 15언더파 201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베어크리크GC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당초 4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강한 폭우 및 낙뢰 기상악화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
총 195명의 선수들이 예선전에 참가하였으며, 본선에는 96명(남자 48명, 여자 48명)이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펄쳤다.
박민지(KLPGA 19승), 임희정(KLPGA 5승), 이정은(LPGA 1승, KLPGA 6승), 이재경(KPGA 3승) 등이 이 대회 역대 우승자다.
주최측인 베어크리크GC는 올해로 8회째 본 대회를 주최함으로써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 배출 등용문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최초로 리더보드 전광판을 설치하고 대회 홈페이지를 운영함으로써 선수와 갤러리들의 호평을 받았다.
베어크리크는 매해 시상을 통해 우승자 및 참가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시상품을 지급하며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골프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한다.
베어크리크GC 류경호 대표이사는 “본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기쁘다”며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과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