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세계 기린의 날 맞아 아기 기린 ‘마루’ 공개

입력 2023-06-21 10:47 수정 2023-06-21 15:11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생활 중인 아기 기린 '마루'와 엄마 기린 '한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최근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컷인 마루는 지난달 29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났다. 아빠는 세븐(2007년생)이고, 엄마는 한울(2009년생)이다. 낳았을 때 키는 약 190㎝였고, 현재 2m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생활 중인 아기 기린 '마루'와 엄마 기린 '한울'. 에버랜드 제공

이름인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기린들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마루의 사진과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에서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깨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했다.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을 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한 날로 지정했다. 야생 기린은 약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