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방울토마토 농가 살린다…판매 상품 생산지 ‘부여군’으로 전환

입력 2023-05-18 17:03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18일 부여군에서 생산한 대추방울토마토(품종명 노나리)를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 충남 부여군과 함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부여군은 방울토마토 생산량 1위 지역이다. 최근 방울토마토 일부 품종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모든 방울토마토를 부여군에서 생산한 대추방울토마토(품종명 노나리)로 바꾸고 월 10t의 물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 품종은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2배 가량 당도가 높고 단단해 간식이나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부여군 방울토마토 농가 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세븐팜대추방울토마토 200·500g 2종을 최대 17% 할인한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