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 천사’로 돌아온 더보이즈… “사랑 쟁취하려는 욕망 그려”

입력 2023-02-20 20:10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미니 8집으로 컴백하면서 ‘타락 천사’로 변신했다.

더보이즈는 6일 오후 6시 8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를 발매했다. 더보이즈는 음원 공개를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에릭이 다시 합류해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멤버 영훈은 “지난 앨범이 사랑을 자각한 소년들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사랑을 쟁취하려는 모습을 담아봤다”고 소개했다.

더보이즈는 사랑을 쟁취하려는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타락 천사를 콘셉트로 잡았다. 멤버 주연은 “더보이즈하면 청량한 곡을 떠올리는데 다크한 스타일의 곡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며 “사람들은 누구나 상반된 면이 있고, 저희도 그런 부분을 좀 더 드러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로어’(ROAR)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로어’는 휘슬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안무에는 더보이즈와 여러 차례 합을 맞춰온 유명 안무가 백구영이 총괄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했다.

2017년에 데뷔한 더보이즈는 지난해 연말 데뷔 5주년 콘서트를 가졌다. 멤버 선우는 “지난해에는 팬들에게 보여줬던 콘텐츠가 부족했다고 생각해 올해는 춤, 노래, 무대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