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타자 브리토·투수 윌리엄스 영입

입력 2021-12-27 10:50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브리토의 아내.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2022 시즌 뛸 외국인 선수로 소크라테스 브리토(29)와 로니 윌리엄스(25)를 영입했다.

KIA는 외야수 브리토와 투수 윌리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리토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90만 달러에, 윌리엄스는 7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5만 달러)에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브리토는 신장 188cm에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녔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을 뛰었다. MLB에서 타율 0.179 5홈런 18타점을 거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005경기에 나서 타율 0.287, 80홈런, 520타점 기록했다.

구단 측은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과 넓은 수비력, 강한 어깨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로니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윌리엄스는 마이너리그에서만 7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전적은 152경기를 출전해 24승 29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24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 29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거뒀다. KIA 측은 “윌리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투수”라며 “최고 구속 155㎞의 빠른 공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