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가 결혼반지를 그대로 착용한 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부인 멀린다와 이혼을 발표한 지 16일 만이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19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의 교훈을 주제로 수잔 크라크 미 상공회의소장과의 화상 대담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행사 영상 속 게이츠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상태였다. 이에 외신들은 부인 멀린다와의 결혼반지를 계속 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게이츠 부부는 이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혼인 이후 27년 만이다. 이후 이들의 이혼 사유를 놓고 게이츠와 직원간의 불륜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게이츠는 해당 행사에서 이혼 문제에 관한 언급 없이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는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감시 체계 마련과 관련 연구, 기술 개발 투자 등을 강조했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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