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5일 밤 자신의 반려묘 ‘다홍’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이 데뷔 30주년이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존경하는 국진이 형님 용만이 형 수용이 형 그리고 연락해서 걱정해주고 힘주는 재석이 승경이 우리 모든 7기 동기들 30주년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라며 “고맙다. 응원해주시는 다홍이러버 수다홍이들도 모두 고맙다”고 썼다.
KBS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수용도 “상 받고 좋아하던 모습 생각나네”라는 댓글을 남겨 함께 축하했다.
전날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 특집 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은 “수홍이 형은 진심으로 제가 힘든 시기에 고민을 많이 해준 형”이라며 “SBS ‘기쁜 우리 토요일’에 저를 꽂아주려고 했다. ‘나는 네가 잘 될 것 같다’며 아이디어를 짜주고 추천해줬다. 잘 안 됐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참 고마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최근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과 금전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은 SNS를 통해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을 긍정했고, 지난달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