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인사로 비서실장에 정상훈(52)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국장급)을 발탁했다.
서울시는 15일 비서실장에 정상훈 거점성장추진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상훈 비서실장 내정자는 서울시 언론담당관, 안전총괄과장, 조직담당관,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탁월한 소통능력과 이해관계 조정능력,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해 서울시장을 보좌하는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지난 2008~2009년 오세훈 시장의 수행비서관을 한 경험으로 오시장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간부로 평가받고 있다. 정 내정자는 또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