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단장 이헌주)을 4월 1일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은 지 40년 이상이 돼 노후된 학교를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첨단학교로 바꿔 미래형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그린스마트 기획담당, 그린스마트 시설1담당, 그린스마트 시설2담당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 행정국 내 단독 기구로 설치된다.
추진단은 2030 경기 미래교육을 위해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구축을 목표로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총 2조4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 382동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특히 혁신교육3.0, 고교학점제, 자유학기제 등 경기 교육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습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과 광장 등을 조성한다고 말했 다.
이헌주 도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단장은 “도내 각기 다른 지역·학교 여건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저마다 특색 있는 미래 학교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학교의 모든 공간이 배움과 성장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