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떠난 별 故장국영 콘서트 홍콩서 열린다

입력 2021-03-26 11:17
장궈룽 추모 콘서트 [홍콩관광청 제공]

18년 전 만우절,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장국영) 추모 행사가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부터 1시간 동안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을 배경으로 ‘레슬리 청 추모 온라인 콘서트 2021’을 열다고 26일 밝혔다. 레슬리 청은 장궈룽의 영문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듀엣곡을 발표했던 쉬관제(허관걸), 홍콩 대표 배우이자 가수인 모원웨이(막문위), 장즈린(장지림) 등 장궈룽과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낸다.

유튜브 스트리밍에서 얻은 모든 슈퍼챗 이익금은 홍콩의 소외된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비영리 단체, 푸드 엔젤에 기부된다.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