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빌라 가스폭발 사고, 1명 숨지고 4명 다쳐

입력 2021-03-22 12:14

강원도 횡성의 다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10시29분쯤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4층 규모의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1층에서 발생했다. 집 안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주민 10명을 구조했으며 4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 중 1명은 의식을 잃은 채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창문 등이 날아간 점과 도착 당시 불길이 매우 거셌던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내부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