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서울가요대상 대상 포함 6관왕…임영웅은 2관왕

입력 2021-02-01 04:51 수정 2021-02-01 09:41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포츠서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31일 KBS드라마 등을 통해 중계된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본상,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후즈팬덤상, 한류특별상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7회 이래 4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록을 썼다.

이들은 대상 수상 후 영상으로 전달한 수상소감에서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돼서 올 한 해도 파이팅 넘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 BTS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부디 상황이 나아져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고음원상을 수상한 뒤에는 “저희 음악을 듣는 모든 분께 즐거움을 드리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했고, 최고앨범상 수상에 대해선 “더 노력해서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6관왕 휩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포츠서울 제공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에이티즈, 뉴이스트, 오마이걸, NCT 127, 몬스타엑스 등 총 12팀이 본상을 받았다.

강다니엘이 본상 외에 투표로 결정되는 ‘팬PD 아티스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고 임영웅도 트로트상, 인기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장르별로는 R&B·힙합상 제시, 발라드상 산들, OST상 조정석, 밴드상 이날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은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이 받았고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여자)아이들, 더보이즈에게 돌아갔다. 있지(ITZY)가 ‘올해의 발견상’ 주인공이 됐다.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2관왕 차지한 트롯 가수 임영웅. 스포츠서울 제공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