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 유아인, 속옷바람으로 금연 선언한 이유는?

입력 2020-12-24 11:09 수정 2020-12-24 13:22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금연을 선언했다.

24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7년간 해왔던 흡연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글과 함께 속옷만 입고 담배를 피우는 자신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그는 “나 금연한다. 콜록콜록. 빠잉담배. 금연도 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살릴 거야”라며 “담배 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정이군. 축하해줘. 더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라고 썼다.

이어 “축 성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너머 이웃에게 흡연을 방조하고 선량한 이웃을 간접흡연에 노출시킨 죄는 오래 살면서 달게 받겠습니다. 오래 삽니다. 오래”라며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저의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 삐약. 더불어 유아인 돼지 됐다고 놀렸던 분들 자수하면 삼겹살 쏩니다. 꿀꿀”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은 올해 영화 ‘#살아있다’와 ‘소리도 없이’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그는 영화 ‘승부’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