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41)과 중국인 배우 가오쯔치(40)의 이혼설이 1년 만에 다시 불거졌다.
17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채림이 현재 가오쯔치와의 이혼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한국에서 지내고 있으며,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혼설에 대해 채림의 소속사였던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 만료로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채림의 동생인 배우 박윤재도 같은 회사 소속이었으나 그 역시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앞서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채림의 이혼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에도 시나연예가 채림의 SNS에 가오쯔치의 흔적이 거의 없고, 한국에서의 일상만 올라온다며 이혼설을 제기했다. 당시 채림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종합병원’ ‘카이스트’ ‘점프’ ‘달자의 봄’ 등에 출연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2018년 SBS 예능 ‘폼나게 먹자’를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