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미르, 금수저 넘은 산수저…“산 9개 소유”

입력 2020-12-13 10:25 수정 2020-12-13 10:27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미르가 금수저를 넘어선 ‘산수저’임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고은아, 미르를 포함한 방가네 삼 남매가 고향 집에 내려가 부모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사과를 따던 삼 남매의 엄마는 “여기가 우리 동네에서 제일 좋은 산이다. 철용이(미르 본명) 산”이라면서 종손인 미르 명의로 산이 여러 개 있다고 했다. 미르는 “조돈내산(조상 돈으로 산 내 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맏이 방효선은 “정확히 모르는데 미르 소유의 산이 9개 정도 있다. 어렸을 땐 ‘보이는 것이 다 철용이 산이야’라고 놀렸다”고 설명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MC들은 놀라면서 “산을 가지고 있으면 뭘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다 해도 된다. 산에 있는 건, 다 우리 것”이라며 펜션을 운영하거나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산이 내장산인데, 내장산 자락 중 3개가 미르 소유라고 하더라”고 감탄했고, 전현무는 “미르가 연예인 재벌 순위 5위 안에 든다”고 언급했다.

고은아는 “백양사 입구 초입에 산이 엄청 많은데 국립공원으로 빠지면서 산 3개를 국가에 양도했다.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것도 있고, 아빠가 젊었을 때 산 것도 있다”면서 동생 미르가 ‘산수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