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입력 2020-12-02 09:26
울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으로 발생되고 있다.

울산시는 동구에 사는 50대 여성(211번) 등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211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앞서 지난달 20~21일 춘천 가족모임을 다녀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203번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12번째 확진자는 경남 62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편(208번째)으로부터 감염된 209번째 확진자(50대)의 손자이다. 또 213번째 확진자는 209번째와 지난달 29일 사우나에서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209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경남 양산에서 산악오토바이 동호회활동을 하다 경남 62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남편(208번)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주거지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들은 모두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