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중국 영화배우 판빙빙이 영화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중국 엘르맨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판빙빙은 중국 엘르맨이 주최한 영화 행사에 참석했다.
판빙빙은 레드카펫에서 독특한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온화한 매력을 발산했다.
중국 매거진 엘르맨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판빙빙과) 정신없는 사진 촬영 후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판빙빙에게 어떤 배역이 가장 좋았느냐고 묻자 그녀는 모든 촬영이 다른 경험을 줬다고 답했다. 다 자기 자식 같고, 다 사랑하며, 다 동일하게 열심히 촬영에 임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2018년 6월 탈세 의혹이 제기됐던 판빙빙은 별다른 입장 없이 SNS 활동을 중단하고 공식 석상에도 완전히 모습을 감춰 망명설, 감금설, 사망설 등에 휩싸였다.
그 후 120여일 만에 나타난 판빙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중국 세무 당국에 8억8384만 위안(약 1438억원)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자숙을 마친 판빙빙은 여성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355’로 복귀한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