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몸 아프고 멍해…코로나19 걸린듯”

입력 2020-11-15 15:35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상태가 조금씩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일반 감기와 비슷하면서도 몸이 더 아프고 머리가 멍하다”며 “감기약을 먹으면 기분이 끝내줄 것 같다”고 적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전날 머스크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두 차례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같은 진단키트로 (코로나19)검사를 받았는데 두 번은 음성, 두 번은 양성이 나왔다”며 검사 방식의 정확성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머스크가 받은 벡톤 디킨슨사의 신속 항원 테스트다.

머스크는 지난 3월 트위터로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더 해가 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산 바 있다.

이홍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