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는 지난 11일 교내 스마트강의실에서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연구·개발사업’의 시작으로 참여기업 1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산기대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양해정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자와 기업별 전문가로 매칭된 산기대 책임교수진이 참석했다.
원만한 사업과제 수행을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질 높은 결과물 도출을 위한 기술교류회·토론회 실시, 참여기업의 기술경영·마케팅 지원, 교내 장비 활용 지원, 재직자 기술교육 등 사업 추진 전략과 지원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중소기업 CEO를 위한 엔지니어링SW 지원 소개, 산학협력 기술교류회 등이 이루어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성하이텍 박홍구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업체가 힘든 시기를 겪는 상황에 큰 금액의 국가 연구·개발을 지원받아 기쁘고 산기대와 2년 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산기대 양해정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기업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으로 대학에 구축된 기술개발 기반을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해 지속적인 기술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산기대는 지난 5월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2년간 약 56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호임수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