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일본서 배우 박해진 주연 드라마 2편이 방송된다. KBS2 드라마 ‘포레스트’는 일본 CS채널 위성극장에서 오는 18일부터, MBC 드라마 ‘꼰대인턴’은 일본 KNTV에서 28일 각각 편성됐다.
15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이 출연한 ‘포레스트’와 ‘꼰대인턴’이 일본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앞서 2013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스타에 등극한 박해진의 이번 드라마에 대한 일본 내 기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방송된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다. 지난 7월 종영한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인턴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두 작품은 달콤한 로맨스와 현 세태를 담은 코믹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방송가에 어려운 소식이 많은 가운데 두 드라마의 일본 진출 소식이 단비처럼 반갑다”며 “두 작품의 연이은 일본 방송이 소식은 콘텐츠 업계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