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6명 이상 집합금지’ 직전 몰려나온 영국인들

입력 2020-09-13 17:41
술집에 가려는 사람들이 모인 영국 중심부. 로이터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6명 이상이 모일 수 없는 ‘6의 법칙’이 1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영국 정부가 강화된 조치로 ‘6명 이상 집합 금지’를 내놓은 것이다.

영국 정부는 ‘6의 법칙’ 시행 전인 이번 주말 파티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사람들은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하는 등 모임은 이어졌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더선 유튜브 캡처

더선 유튜브 캡처


조치 시행을 앞둔 거리 곳곳에는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자’며 나온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였다.



소호에 놀러나온 사람들. 로이터

14일부터 시행되는 ‘6의 법칙’을 어기면 100파운드(한화 약 1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연이어 적발될 경우 벌금은 최대 3200파운드(한화 약 49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모임 금지는 학교와 직장, 코로나19 관련 조처를 한 결혼식, 장례식, 팀 스포츠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