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6명 이상이 모일 수 없는 ‘6의 법칙’이 1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영국 정부가 강화된 조치로 ‘6명 이상 집합 금지’를 내놓은 것이다.
영국 정부는 ‘6의 법칙’ 시행 전인 이번 주말 파티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사람들은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하는 등 모임은 이어졌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조치 시행을 앞둔 거리 곳곳에는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자’며 나온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였다.
14일부터 시행되는 ‘6의 법칙’을 어기면 100파운드(한화 약 1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연이어 적발될 경우 벌금은 최대 3200파운드(한화 약 49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모임 금지는 학교와 직장, 코로나19 관련 조처를 한 결혼식, 장례식, 팀 스포츠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