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고용 부진…정부 미래차 정비 기술자 등 ‘신직업’ 발굴

입력 2020-08-13 17:00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건설 전문가, 미래차 정비 기술자, 육아전문 관리 등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새로운 직업 발굴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신직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스마트건설 전문가, 미래차 정비 기술자, 육아전문 관리사 등 14개의 신직업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법제도 정비, 전문인력 양성, 초기 시장수요 창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에는 없지만,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이버 도시 분석가나 제로에너지 하우스 건축가, 고속도로 컨트롤러 등 잠재적인 신직업 37개+α(알파)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사회적경제 기업’ 의 질적 성장, 자생력·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2년까지 6만4000명의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 특례보증 지원을 현재 1억∼3억원에서 앞으로 최대 2배로 늘리고, 사회투자펀드 조성액을 연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제도화, 온라인 판매채널(e-store 36.5+)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전슬기 기자 sg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