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 면세점이 재개점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성산포항과 전남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가 지난달 16일 취항 함에 따라 7일부터 성산포항 면세점 영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성산포항 면세점은 2013년 12월 개장했다. 하지만 성산포항과 전남 장흥군 노력항을 잇던 쾌속선(오렌지호)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2015년 10월 문을 닫았다.
재개장하는 성산포항 면세점은 매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면적이 163.20㎡(49평)다. 이전 시설(133.44㎡·40평)보다 넓고 쾌적하게 꾸몄다.
판매 비중이 큰 홍삼과 주류·담배를 중심으로 향수와 가방·선글라스 등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배치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별도 기념행사 없이 곧바로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박홍배 공사 사장은 “성산포항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