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히 재난지역 선포” 한발 늦은 이해찬, 내일 현장방문

입력 2020-08-05 16:4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 사진)과 5일 충북 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수해 현장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민들에게 추가 피해가 없어야 하고 더 큰 고통을 드리지 않겠다”면서 정부에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허윤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오랫동안 비가 와서 지반 약화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들에 대해 더 꼼꼼히 지방자치단체가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6일 경기 안성시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피해 상황과 정부 및 지자체 대응을 점검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충북 충주와 단양의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까지 펼친 터라 한발 늦은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