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30·본명 방성준)이 27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성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휴가 중이던 성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전역했다. 그는 2018년 12월에 현역 입대했다.
앞서 성준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월 아빠가 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두 사람 사이에 새 생명이 생겼고, 결혼 관련 법적 절차만 진행한 채 서둘러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필편지를 통해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되어 복무 전환을 신청했고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면서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여러분들께도 조금은 늦어버린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델 출신인 성준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