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코로나 딛고 중국서 굴착기 1만대 넘게 팔았다

입력 2020-07-20 15:28 수정 2020-07-20 15:29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6톤급 휠 굴착기(DX60W ECO).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에서 굴착기 1만728대를 팔아 2011년 상반기(1만2000여대) 이후 9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9707대)보다 10% 늘었다. 6월 월간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약 23% 증가한 1320대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중국 시장 호조에 발맞춰 최근 신형 6톤급 휠 굴착기(DX60W ECO)를 출시하는 등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바퀴형) 굴착기는 크롤러(궤도형) 굴착기보다 기동성이 뛰어나 도심지 작업에 더 적합하다. 또 중국 시장 맞춤형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장비가 부드럽고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고효율 유압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