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을교회 담임이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에서 만난 복음 시리즈’를 펴내고 있는 저자 우남식 목사가 이번에는 ‘바울의 종말론’을 다룬 ‘데살로니가전·후서에서 만난 복음’(지식과감정)을 출판했다.
우 목사는 2011년 창세기를 시작으로 로마서, 사도행전, 마가복음, 옥중서신, 야고보서 등의 해설서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사야에서 만난 복음’을 펴냈다.
우 목사는 대부분 인천지역에서 대학생들을 전도하고 훈련하는데 삶을 보내왔다. 설교하고 가르치고 저술 활동을 통해 혼돈과 불확실의 시대에 답은 오직 예수임을 강조하고 있다.
데살로니가전·후서의 주제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로, 바울의 종말론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서는 각 장마다 강림, 예수의 재림을 말씀하고 있다. 후서는 전서의 후편으로 바울이 A.D. 52년경 제2차 선교여행 중에 고린도에서 기록했다. 주제는 데살로니가전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에 관한 말씀으로 성도들의 바른 태도와 올바른 삶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어느 시대보다 예수의 재림에 관하여 그릇된 말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단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예수의 재림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책을 냈다”고 말했다.
특히 “예수가 언제 오실지라도 깨어 근신하여 기쁨으로 “주님, 오시옵소서(COME, O LORD!; MARANATHA)” 맞을 수 있는 종말 신앙, 재림 신앙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우 목사는 또 “2020년을 기점으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눌 수 있는데 AC시대에는 인간관계와 사회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이라며 “그중의 하나가 대면 기피 현상으로 한국 교회에 대면전도(對面傳道)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이를 대비해 어느 시대보다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 신앙으로 무장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죄와 거리 두기’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그렇게 할 때 선교의 더 넓은 세계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