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피소된 상황에서 SNS에 올린 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감사합니다” “내 사람들 많이 사랑합니다” “(누군가의 정성 덕분에) 숨쉴 수 있다” 등의 글을 남겼다.
김호중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꽃다발을 든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날 생각해서 선물을 준비해준다는 것… 숨쉬게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일 KBS ‘불후의 명곡’ 우승 이후에는 “감사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더 좋은 노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 사람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김호중은 약 5년간 함께했던 전 매니저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소송을 당했다. 전 매니저는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출연을 앞둔 지난해 팬카페를 만드는 등 서포트를 했으나 김호중이 돌연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호중은 전 소속사인 3개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3개 회사는 지난달 회동을 갖고 김호중의 전속계약 불이행 문제를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김호중의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