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말도 앞 해상에서 13명이 탄 소형어선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9일 낮 12시05분쯤 군산시 말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배수펌프를 동원, 배에 남아 있던 선장과 함께 배수작업을 벌였다.
당시 선박에 있던 승선원 13명 중 선장을 제외한 12명은 인근 해상 인근에 있던 어선으로 옮겨 탔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바닷물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펌프의 호스에 문제가 생겨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군산 해상서 13명 탄 소형어선 침수···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0-06-19 15:45